요가의 종류

2023-06-28


하타 요가

하타요가는 모든 현대 요가(육체적인 요가 수련)의 뿌리입니다. 하타의 '하'는 해를 의미, '타'는 달을 의미합니다. 하타요가는 양의 에너지(해, 뜨거움, 활동적, 육체)와 음의 에너지(달, 차가움, 이완, 마음)의 조화에 목적이 있습니다. 하타요가는 주로 한 동작을 오래 부동으로 유지하면서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고 또 깊은 후굴 각성의 동작을 수련하는 편입니다. 정해진 순서가 없기 때문에 난이도와 강사에 따라 스타일이 다양하게 변형됩니다. 


빈야사 요가

vi는 '특별한 방법으로', nyasa는 '~에 두다, 배치하다' 라는 뜻입니다. 아사나와 다음 아사나를 호흡으로 연결하여 흐름을 만들어내는 요가입니다. 모든 것이 호흡과 함께 이루어지고, 모든 동작들이 호흡의 리듬에 따라 연결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역동적인 스타일의 요가입니다.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 

아쉬타(Ashta)는 8을 의미하고 앙가(anga)는 가지, 단계를 의미합니다. 파탄잘리 요가수트라에 나오는 8단계 요가 수행법을 따르는 요가 스타일로 인도의 요가 전문가인 K. Pattabhi Jois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정해진 시퀀스가 있고, 호흡과 다이나믹한 동작을 연결하는 특징을 가진 요가입니다. 시퀀스는 총 6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번째 시리즈를 마쳐야 두번째 시리즈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프라이머리 시리즈 The Primary series (힘과 유연성을 늘리고 전굴에 집중한다.)
  • 인터미디어트 시리즈 The Intermediate series (신경계를 정화하고 후굴에 집중한다.)
  • 4개의 어드밴스드 시리즈 The Advanced series A,B,C,D (높은 난이도의 깊은 수련에 집중한다.)


인 요가

근육을 사용해서 열을 내는 양요가(하타, 빈야사, 아쉬탕가 등 양의 성질을 가진 요가)와는 달리 근육 대신 결합조직(인대, 근막) 등을 자극하여 오랜시간 머무는 요가 스타일입니다. 근육의 개입 없이 하기 때문에 억지로 깊게 들어가기 보다는 내가 가능한 범위에서 오랜 시간 홀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이 차가울 때 하면 좋은데 그 이유는 근육이 뜨거워지게 되면 가동범위가 늘어나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무리해서 동작을 하기 쉽기에 그에 따른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는 45초~2분까지 홀드하며 숙련자는 5분 이상 홀드가 가능합니다.


쿤달리니 요가 

쿤달리니는 우리 안에 잠재된 우주 에너지로, 척추 베이스에 여신이 뱀 모양으로 또아리를 틀고 잠들어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에너지는 무거우면 아래로 가라앉고 가벼우면 위로 올라갑니다. 쿤달리니 요가는 하체에 무겁게 잠들어있는 에너지를 깨우고 상승시켜 정신과 신체의 정화를 돕는 심신수련입니다. 신체적인 수련에 집중하는 다른 요가와는 다르게 쿤달리니 요가는 영적 수련에 더 집중합니다.